영화의 주인공들이 멋진 양복을 입고 나오자 까닭 없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아마 옷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상징이니까요.만약 영화 속에서 수십년 전, 백년 전의 정장을 입고 나오는 것을 보면”와아!그 시대에도 그렇게 예쁘게 입고 있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붐비지 않는 양복이야말로 시대를 관통하는 것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그런 예를 하나의 영화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의 맞춤 양복”The Outfit 2022(더·아웃 피트)”영화를 통해서 살펴봅시다.
The Outfit은 넷플릭스에서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입니다.내가 이 영화에 주목한 이유는 주인공이 70대 재단사이기 때문입니다.이른바 노신사죠.
멋진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주인공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작은 옷가게를 경영하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 양복점 안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휩싸이게 되고, 우이랑들과 심리전을 하면서 영화가 전개됩니다.주인공은 “-“로 정장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최고의 양복 기술력을 자랑하는 멋진 400M의 거리”와 대사에 직접 언급됩니다.”시에비로”는 맞춤 정장이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꿈의 거리로 불리고 있어서, 영화에서 직접 언급되고 보다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인기글
주인공 역을 맡은 마크 라일런스의 연기가 아주 일품입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밖과 차단된 옷가게 안에서만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사운드에 100%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게다가 바닥도 오래된 나무바닥이라 배우들의 걸음걸이를 들을 때마다 긴장이 됩니다.저예산으로 촬영된 영화라 등장인물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장소도 옷가게 하나가 전부입니다.다른 곳은 나오지 않고 대사로만 언급되는 정도니까요. 그래서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스릴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좋은 설정인 것 같아요.
독한 위스키로 상처를 소독하는 모습. 그런데 저는 주인공 복장과 누워있는 배우 버건디 컬러삭스가 눈에 드네요.그리고 신발 겉창은 역시 홍찬입니다.배경에는 손님들의 수많은 패턴이 걸려있고 주인공은 저 테이블에서 직접 정장을 손바느질합니다. 그런 장면들이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단순히 복식만 보는 게 아니라 맞춤 정장 일련의 과정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는 건가요?
옛날 영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리볼버.주인공의 셔츠는 좁은 내로커로 당시 평소처럼 셔츠 칼라 양쪽 사이에 약간 간격이 있는 모습.
총을 든 주인공의 바지를 보면 밑위가 지금과는 다르게 높아요.흔히 말하는 하이웨이스트. 여성복에서는 흔한 것이지만, 최근 남성 정장에서는 좀처럼 찾을 수 없습니다.허리사이즈도 넉넉하게 제작하여 멜빵바지로 밑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프론트에는 주름까지 잡혀있네요.
오른쪽 배우의 핏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여유로워 보입니다. 어깨도 신체사이즈에 비해 크게 제작된 것 같고 전체적으로 폭도 여유로워 보입니다.당시에도 베이지 코트는 진리였던 것 같아요.코트 안에 목도리까지 두른 모습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네요.당시 미국에서도 영국에서도 외출할 때는 항상 모자를 쓰고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었습니다.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면 대부분 그래요. 포마드를 사용하여 머리를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원래 자주 감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머리가 기름져 있었습니다.덕분에 모자를 쓰든 벗든 대부분 슬릭백 머리 스타일이 많아요.이런 생각도 하면서 시청하면 재미가 더 좋아집니다.악당 악당, 상대 갱의 모습.배우들의 옷차림과 포스가 정말 훌륭하네요.특히 갱 보스로 등장하는 여배우의 의상과 연기력이 정말 인상깊었어요.1950년대 여성복의 모양도 알 수 있는 의상.하지만 지금 입으라고 해도 촌스럽지 않은 우아함이 느껴져요. 예나 지금이나 저런 밍크코트는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 같아요.여주인공의 캐주얼한 의상시대를 막론하고 볼 수 있는 스타일이고 정말 유행이나 스타일은 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10대부터 중년 여성까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아닐까요~엔딩에서 볼 수 있는 화룡점정의 주인공의 풀 차 모습.피도라와 코트가 같은 색으로, 피도라의 띠와 양복의 색깔이 비슷합니다.의도했으면 정말 치밀한 코디네이터입니다.코트도 입지 않고 입을 뿐, 엔딩 장면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당시는 지금처럼 싸고 잘 만들어진 방한 외투가 특히 없었을 것이므로, 신사들은 이렇게 정장과 코트를 입었다고 한다.이런 영화를 보면서 정장이 일상복의 시대에 살면 어떤 느낌인지 항상 궁금합니다.엔딩에서 볼 수 있는 화룡점정 주인공의 풀착장 모습.페도라랑 코트가 같은 색이고 페도라 띠랑 정장 색깔이 비슷해요.의도했다면 정말 치밀한 코디네요.코트도 입지 않고 걸치기만 해도 엔딩 장면이 더욱 멋스럽게 느껴집니다.당시에는 지금처럼 싸고 잘 만들어진 방한 아우터가 따로 없었을 터라 신사들은 이렇게 정장과 코트를 입었다고 한다.이런 영화를 보면서 정장이 일상복 시대에 살면 어떤 느낌일지 항상 궁금해요.HK테일러 목동본점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로25길 171층 예약HK테일러 전지점안내